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네 번째 동결했습니다.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진 점이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15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진정되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최근 다시 서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 역시 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53만 가구로 역대 최대입니다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53만 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47만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6,461가구까지 감소했으나, 2019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두 가지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서울 집중 심화와 급격한 집값 상승이 30대의 자가 마련 부담을 크게 높였으며,
· 전세 매물 감소로 인한 전세난 심화가 월세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30.2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 JP모건 “코스피 6,000 가능… 한국 주식 비중 확대해야 합니다”
JP모건은 한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는 9.2배로 아시아 평균 14.1배 대비 낮은 수준이며,
· PBR 역시 1.2배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 2025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9.6%,
· 2026년 증가율은 37%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실적 기대를 고려할 때 JP모건은 코스피가 장기적으로 6,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 12월 경제 동향 종합 결과 및 결론
종합적으로 11월 경제는 단기적 불확실성과 구조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기업 실적 개선과 시장 저평가 요인이 향후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국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며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